약 18년간 개발자로서, 관리자로서 IT 개발자들과 일해본 경험에 있어, 개발자들이 싫어 하는 업무중 하나가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매일 보고하는 일" 이었습니다. 그것은 문서작성 일 수도, 미팅 일 수도 있습니다
https://www.explore-group.com/blog/top-10-developer-hates/bp60/
개발만 신경쓰기도 바쁜데 퇴근때 보고하고, 출근해서 또 스크럼이란 이름으로 구두로 보고 할 내용을 매일 매일 새롭게 구성해 내는게 꽤나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됩니다.
하지만, 관리자가 개발팀을 정확히 들여다 볼 수 없다면 개발자가 귀찮더라도 매일 보고를 요청할 수 밖에는 없죠. 안그러면 뭘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그중 특히나 백엔드 개발자쪽 고충이 꽤나 심한편인데요, 눈에 보이지도 않고, 확인도 불가 하며, 같은 개발내역을 몇일동안 똑같이 하고 있다면.
관리자 눈에 일을 안하거나 보고에 건성이라고 보이게 되거든요,
그런데! 개발자의 개발업무는 다른어떤업무에 비해 투명합니다.
Git서비스들 (GitHub으로 대표되는)에 개발내역이 모두 올라가고, 위변조도 힘들기 때문이며, 업데이트 내역은 사실 개발 보고를 위해 쓰는게 아닌 자신의 개발내역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때를 위해 남기기 때문에 개발내역을 알기 쉽고 이해 하기 쉽게 코멘트를 남기며 Commit 을 하게 됩니다.
다만, 해당 서비스들의 Commit 내역 및 개발 Activity 들은 개발자의 개발을 위해 존재하는 내역이어서, 개발자가 아닐경우 읽어내는것이 상당히 불친절 하기에 잘 들여다보지 않게 됩니다.
해당 내역들을 쉽게 읽을 수 있다면, 개발자들이 보고 보다는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고, 관리자는 언제든지 지금 우리팀의 개발진행 상황을 쉽게 이해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분들께 Git서비스에 초대를 요청하시고 메시지들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개발자분들과 개발상황을 공유한다면 개발자 입장에서도 더 자신의 개발상황을 얘기하기 편해질거에요.
그리고 또한, 만일 티켓 서비스 (Jira로 대표되는)를 사용하고 있다면, 티켓 서비스와 Commit 메시지를 연결하여 "아! 내가 준 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러한 개발변화가 있었구나" 라고 보다 쉽게 우리 개발팀이 어떤업무를 현재 처리 하고 있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쉽게 알아보실 수 있을꺼에요.
이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개발자/개발팀 그리고 관리자와의 문제를 더 살펴보고, 혹시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계속 올려보도록 할께요!